우리나라의 도로 사정을 보자면, 차가 많이 밀린다는 것이고 누구나 정체를 특별한 일로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간혹은 즐거운 드라이브가 고통으러운 견뎌내기가 될 때가 있는데, 누구나 이런 인내를 받아들인다는 것이 대한민국 자가 운전의 현실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때면 떠오르는 것은 독일 아우토반의 무제한 속도구간 입니다. 신기한 것은 속도 무제한 구역이 존재하고 제한 속도도 높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독일의 고속도로 사고율이 오히려 세계적으로 낮은 편이라는 것입니다. 이런 이유에는 경찰의 강력한 단속 체계도 효과가 있겠지만 독일인들이 알아서 규칙을 잘 지키는 경향도 한 몫을 합니다.
서울의 대동맥은 한강변입니다. 늘 이를 따라 길게 늘어선 차량의 행렬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체는 운전자에게 인내심을 길러줍니다. 물론 아닐 때도 있습니다만, 가끔 보여지는 한국인의 불같은 성정은 차량 정체에 시달린 인간 본연의 모습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래는 경부 고속도로에서 서울 올림픽대로를 지나며 직접 촬영한 영상입니다.
정체는 있지만 다행히 날씨는 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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