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nd Canyon National Park
드디어 왔습니다. 그랜드 캐년 Grand Canyon.
오자마자 랏지 Lodge에 짐을 풀고 해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Grand Canyon Rim Trail
Maswik Lodge
이 곳에서 이틀을 지냈습니다. 랏지에서 쉬고 나와 낮에 본 풍경은 해질 무렵과는 다릅니다.
Verkamp's Visitor Center
아이들의 주니어 레인저 활동을 완수하기 위해 드른 방문자 센터.
Navajo Point
Lipan Point
Moran Point
Grandview Point
Yavapai Point
Lipan Point at sunset
그 장엄함을 어찌 설명할 수 없었던, 두번째 해질녘
오랜 시간을 이곳을 느끼기 위해 보냈습니다.
매서운 바람 덕에 구름 모습도 깃털이 됩니다.
epilogue...
대자연의 교향곡, 그랜드 캐년의 석양.
거대했고, 명성만큼이나 관광 자본의 흔적들이 남겨져있는 이 곳.
이제, 그랜캐년과 옐로스톤을 목표로 했던 미 내륙 일주 중 한 기점을 돌게 되었습니다.
매우 길었던 운전 중 하나입니다. 지온 국립공원에서 트레일을 마친 뒤 나머지 시간을 모두 운전에 바쳤습니다. 결국 도착한 그랜드 캐년의 사우스 림 South Rim. 이곳에서 이틀간 한가하게 그랜 캐년의 모든 뷰포인트를 즐겼습니다. 지친 가족의 기운과 체력을 다시 끌어 올리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뜨거운 낮에는 랏지에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이제 북으로 옐로스톤이 다음 기점입니다. 바로 갈까 하다가 국립공원이고 뭐고, 오직 in-n-out 햄버거에 가족 모두 열의를 보였기 때문에, 저 멀리돌아 라스베가스를 스쳐가기로 했습니다. 그 햄버거 하나에 꽂혀 그 먼길을 돌아간다니, 바보같은 선택이 아닐 수 없습니다. 긴 여행에 가족 에피소드는 끝이 없습니다.
2020.11.10
(2024.2.11) 옮겨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