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nt Royal Entrance Station
Dicky Ridge Visitor Center
Overlooks
Elkwallow Wayside
Harry F. Byrd, Sr. Visitor Center
Trail
Dark Hollow Falls
Skyline Drive
epilogue...
잔 걱정을 씻어주는 자연.
언제나 함께 하는 기억.
레인저가 된 아이들.
아이들 하교 후 저녁에 떠난 여정이었습니다. 공원 근처 Marriott에서 1박을 머문 뒤, 아침 일찍 입장했습니다. 쉐난도아 국립공원은 산 능선에 나 있는 Skyline Drive를 따라 조성되어 있습니다. 긴 드라이브 코스 간간이 마련된 전망대(overlook)가 상쾌한 조망을 제공합니다. 따뜻한 커피와 함께 물끄러미 발밑을 보며 평화로운 정서를 얻을 수 있습니다.
Skyline Dr, Front Royal, VA 22630 미국
Front Royal Entrance Station, Front Royal, VA 22630 미국
Skyline Dr, Rileyville, VA 22650 미국
Skyline Dr, Stanley, VA 22851 미국
Skyline Drive Milepost 51, Stanley, VA 22851 미국
A와 E, 즉 두 개의 Visitor center 사이의 하루 여정을 계획했습니다. 점심은 C에서 판매하는 샌드위치를 먹었는데 재료가 신선하고 맛이 좋았습니다.
아이들은 다시 한번 Ranger Program에 지원하여 뱃지를 얻었습니다. 아이들을 칭찬해 주며 Visitor center에서 기념품을 고르도록 했습니다. 조끼와 모자, 호루라기, 기념 패치, 곰인형 등등.. 많이도 고르네요. :) 집에 와 아이들이 고른 기념 패치를 조끼에 붙였습니다. 오래간만에 해 본 바느질에 손끝이 얼얼합니다만, 이제 구색이 잘 맞는 유니폼이 되어 뿌듯합니다.
공원 레인저를 통해 폭포로 향하는 등산길을 추천받았는데, 산 모양과 굽이굽이 산길이 고향과 너무나도 닮았습니다. 덕분에 부쩍 고향 생각, 고향집에 계실 어르신 생각이 나네요. 가족과 함께 오르던 계룡산, 속리산, 대둔산 등등.. 어릴 적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부쩍 고향 충정도가 그리워졌습니다.
다음 여정을 위해 몇 가지 남겨 봅니다.
1. 돗자리를 마련하자.
2. 전기 커피포트를 마련하자.
3. 아이들의 휴대용 potty를 마련하자.
4. 크록스를 챙겨가자.
5. 쌍안경과 워키토키를 마련하자.
6. 아쉽던 컵라면과 햇반 마련.
7. 에너지 바를 구하자.
8. 대쉬보드 잔상을 없에기 위해 편광필터 구매하자.
2019년 10월 20일,
두 아이의 아빠가 씀.
(2022년 7월 4일. 옮겨적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