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선거 전 후보시절이었던 2022년 1월 21일 대전을 찾아 기자간담회를 갖고 "충청권 메가시티 구상을 뒷받침하기 위해 대전을 중심으로 100㎞ 길이의 충청권 주요도시를 연결하는 '대전권 광역순환도로'를 건설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대전을 축으로 세종-충남-충북의 주요도시를 잇는 광역순환교통망 구축은 교통과 물류체계 개선은 물론 충청권 전체 도시경쟁력을 높여 국가균형발전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었습니다.
대전시는 수년 전부터 대전을 둘러싸고 있는 호남고속도로 지선, 경부고속도로 대전 도심 통과구간,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가 도시 성장으로 교통량이 포화에 이르렀다고 진단하고 제2외곽순환고속국도 건설을 계획해 왔습니다. 이렇게 되면 대전을 핵심축으로 세종, 충남 계룡·공주·금산, 충북 옥천·청주 등지를 크게 순환하는 노선이 됩니다. 대전-세종-충남-충북 등 충청권 4개 광역지자체를 모두 포괄하는 총연장 99㎞의 광역도로망입니다.
만약 이것이 완성된다면 거대한 산악 순환 고속도로가 완성됩니다. 과연 이 순환도로가 완성될지 누구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만, 아름답고 정체없는 순환도로만큼 운전자를 즐겁게 하는 것은 없습니다.
참고
(1) 문승현기자 "대도시 대전에 없는 것 '외곽순환도로", 대전일보 (2022-01-22 20:14:16) : http://www.daejonilbo.com/news/newsitem.asp?pk_no=1503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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